최근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50세 미만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대장암, 일명 '젊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는 사실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전문의가 경고한, 우리 대장 건강을 위협하는 다섯 가지 음식을 알아보고, 어떻게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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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통계: 왜 한국의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가?
지난해 국제 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20~49세 인구 10만 명당 대장암 발생률은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호주(11.2명)나 미국(10명)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의 수치는 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단과 가공식품 섭취 증가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의가 공개한 '대장 건강을 망치는 최악의 음식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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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장항문외과 의사 카렌 자기얀 박사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다섯 가지 음식을 공개했습니다. 건강한 대장을 위해 반드시 섭취를 줄이거나 피해야 할 것들입니다.
- 붉은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약 18% 증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굽는 조리 방식은 위험성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 가공육: 런치미트, 베이컨, 소시지 등 모든 가공육은 매일 1인분만 섭취해도 대장암 위험이 15%에서 35%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설탕 첨가 음료: 탄산음료나 주스에 다량 함유된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결장암과 연관이 있습니다. 하루 두 잔 섭취 시 대장암 위험이 두 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알코올: 소량의 알코올도 대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습관적인 음주는 특히 더 위험합니다.
- 초가공식품: 공장에서 생산된 포장과자, 빵, 칩 등은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환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나쁜 음식 대신 좋은 음식으로,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발암 물질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아래와 같은 식품들을 식단에 적극적으로 포함시켜 보세요.
과일: 사과, 오렌지, 배, 바나나 등
채소: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등
통곡물:현미, 귀리 등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
자주 묻는 질문
결론: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킵니다
한국의 젊은 대장암 발병률 1위라는 불명예는 우리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경고입니다. 건강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들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오늘부터라도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 설탕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당신의 작은 노력이 소중한 대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