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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상에 오르는 붉은 육류와 고지방 음식, 그리고 당신의 흡연 습관이 대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시나요? 사망률 1위 암,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최신 예방 및 치료 정보를 지금 확인하세요!
▶ 대장암, 왜 무서운가? (발병 위치와 조기 대장암 기준)
대장암은 소화 기능의 마지막 단계인 대장에 생기는 암으로, 보통 대장 점막층에서 작은 선종 형태로 시작해 점점 자라 암으로 진행됩니다. 암이 깊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에, 침범 깊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기 대장암의 기준
대장 안쪽 네 개 층(점막층, 점막하층, 근층, 장막층) 중, 암이 점막층 또는 점막하층까지만 자라 있는 상태를 조기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증가 덕분에 조기 대장암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대장암의 증상과 조기 진단법 (침묵의 경고)
조기 대장암의 가장 큰 문제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 주요 증상: 일부 대장암은 표면에서 간헐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합니다.
- 1차 검사: 대장암이 의심될 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은 대변잠혈검사입니다. 대변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혈액(잠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확진 검사: 잠혈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거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면, 대장 전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조기 대장암 진단에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참고: 국가암정보센터 - 대장암 진단 방법]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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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발병 원인: 식이요인과 유전적 요인의 복합 작용
대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우리의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 환경적/식이요인 (대장암 발생의 75% 이상)
- 위험 요인: 비만(특히 복부 비만), 흡연, 음주, 고지방, 정제된 탄수화물(설탕 등) 과다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붉은 육류 및 가공육 과다 섭취 등이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및 기타 질환
- 대장암 발생 원인의 약 5%는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약 20% 정도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 조기 대장암의 최신 치료법: 내시경 vs. 수술
조기 대장암은 크게 내시경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뉩니다. 병변의 깊이와 위험도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1. 내시경 절제 치료 (EMR, ESD)
크기가 작거나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절제술로 치료합니다.
- 점막 절제술 (EMR): 병변 아래 점막하층에 용액을 주입하여 병변을 들어 올린 후, 올가미로 절단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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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내시경으로 림프절을 절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조직검사 결과 주변 림프절 전이의 위험인자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외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10명 중 1명꼴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문 정보: 점막하 침윤암의 림프절 전이 위험인자]
2. 수술적 치료
병변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내시경 절제에 부적합하거나, 깊은 침윤이 의심되어 천공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외과적인 수술을 시행합니다.
▶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단과 생활 습관 핵심 가이드
대장암 예방의 핵심은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입니다.
1. 식단 관리: 채소, 과일, 식이섬유를 늘리세요
신선한 과일, 채소, 말린 콩 등에서 섭취하는 식이섬유는 대장암 발생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발암물질이 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희석시켜 줍니다.
- 권장: 현미밥, 잡곡밥, 샐러드, 나물,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 주의: 붉은 육류나 가공육을 극도로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사 때 ‘이것’ 많이 먹었더니, 대장암 예방 효과 톡톡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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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 습관: 비만 관리와 금연은 필수
- 체중 유지: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은 대장암 위험도를 높입니다. 매일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체중을 유지하세요.
- 금연: 흡연은 대장암을 포함한 모든 암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대장암 - 식사요법 - 암정보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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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 Q&A] 대장암 검진,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할까?
Q1. 대장내시경 검사는 몇 살부터 받아야 하나요?
A. 50세 이상은 주기적인 검사가 권고됩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에 한 번 분변잠혈검사를 권장합니다.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받게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보통 50세부터 5년마다 한 번씩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2.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검진 시기가 달라지나요?
A. 네, 시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환자가 대장암을 진단받은 나이보다 10년 앞선 나이부터 대장내시경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유전성 증후군인 경우 훨씬 어린 나이부터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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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 관련 유튜브 영상]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대장암 예방하기! - 전문가 조언 영상]
결론: 대장암, '조기 발견'이 곧 '생명'입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 요인(가족력, 비만, 흡연 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삶을 시작하는 것이 장수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본 콘텐츠는 중앙일보 기사와 서울아산병원 홍승욱 교수님의 도움말, 그리고 웹상의 공신력 있는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