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기적의 다이어트 주사’로 알려진 GLP-1 계열 약물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같은 성분은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등으로 시판되고 있죠.
하지만, 이 약물들을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실제 부작용 사례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 약물들은 안전할까요? 효과는 지속될까요?
💡 GLP-1 계열 비만약이란?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로,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관여합니다.
이를 약물로 만든 것이 바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s)이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 삭센다(Saxenda), 빅토자(Victoza)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며
비만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가 되었습니다.
⚠️ 무분별한 사용, 무엇이 문제일까?
실제로 국내외에서 GLP-1 계열 약물을 의사의 처방 없이 SNS나 비공식 채널을 통해 구매하거나,
"빠른 다이어트"를 이유로 장기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오남용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 저혈당 및 위장 장애
약물 작용으로 식욕 억제가 강하게 일어나며,
구역질, 복통, 설사, 식욕부진 등의 위장 부작용이 자주 나타납니다.
2. 🩺 췌장염, 담낭염 등 심각한 이상반응
미국 FDA 및 EMA 자료에 따르면,
GLP-1 약물은 드물게 췌장염 또는 췌장암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 현재까지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나,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3. 🔁 요요현상 및 심리적 의존
약물 중단 후 급격한 식욕 증가로 인해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정신적으로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경향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실제 연구는 뭐라고 말하나?
다수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GLP-1 계열 약물은 평균 10~15%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함께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 안전성 데이터는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40~60%는 위장 관련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보고됩니다.
🔗 FDA 공식 GLP-1 약물 정보 보기
🔗 NHS 영국 보건의료국: GLP-1 안전성 안내
📌 마무리 요약
| 주요 약물 |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삭센다(Saxenda) 등 |
| 작용 방식 | 식욕 억제, 포만감 증가, 혈당 조절 |
| 부작용 | 위장장애, 췌장염, 요요현상, 약물 의존 가능성 |
| 권고사항 | 의사의 진단과 처방 아래 사용, 자가복용 금지 |
GLP-1 약물은 분명히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 없이 약물만으로 체중을 빼려는 시도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약이 아닌 습관과 환경의 변화가 중심이어야 하며,
GLP-1은 전문의의 진단 하에, 적절한 대상에게 사용되어야만 효과도 극대화되고 부작용도 최소화됩니다.
🏷 관련 태그
#GLP1비만약 #세마글루타이드 #다이어트주사 #위고비오남용 #비만약부작용 #약물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