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자료: BRCA 변이 관련 상세 정보
BRCA 변이와 유전성 암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참고하세요.
- 국립암센터 :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클리닉 정보 바로가기
- 대한유전성유방암학회 : BRCA 변이에 대한 상세 정보 및 가이드라인 바로가기
-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 BRCA 유전자 변이에 대한 심층적인 자료(영어) 바로가기
혹시 가족 중에 젊은 나이에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암 유전자 'BRCA 변이'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BRCA 변이는 단순히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유전자는 남성의 전립선암, 췌장암 위험까지 높이는 무서운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상과 함께 헬스+의 권선미 에디터님의 글을 바탕으로, 이 중요한 유전성 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BRCA 변이, 왜 위험한가?
BRCA는 'BReast CAncer gene', 즉 유방암 유전자를 의미합니다. 이름 때문에 유방암만 유발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이 유전자는 우리 몸속에서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DNA 복구 기능이 떨어지고, 세포가 통제 없이 증식하면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현 교수는 "암을 억제하는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DNA 손상이 축적돼 결과적으로 세포가 통제 없이 증식하고, 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합니다.
2. BRCA 변이, 남자에게도 치명적이다
BRCA 변이는 모계로만 유전되거나 여성에게만 문제를 일으킨다는 생각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이 유전자는 남성에게도 유전되며,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국립암센터 정재영 교수는 "BRCA 변이를 가진 남성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최대 8.6배 높다"고 강조합니다. 가족 중 BRCA 변이 관련 암 병력이 있다면 남성 역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조기에 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유전성 암의 가족력, 반드시 확인해야
전체 암 환자의 5~10%는 유전성 암 환자입니다. 41세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한 남성의 사례처럼, 어머니가 유방암, 할아버지가 췌장암, 고모가 난소암에 걸렸다면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가족력은 BRCA 변이의 강력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역시 어머니와 이모가 암에 걸렸던 가족력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BRCA 변이를 확인한 후 암 예방을 위해 유방과 난소를 절제하는 용기 있는 선택을 했습니다.
FAQ
Q: BRCA 변이는 반드시 부모에게서 물려받나요?
A: 네, BRCA 변이는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는 유전성 돌연변이입니다.
Q: BRCA 변이 유전자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A: 간단한 혈액 검사로 BRCA 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나이 이전에 암 진단을 받았다면 의료진과 상담 후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BRCA 변이는 여성의 유방암, 난소암뿐만 아니라 남성의 전립선암, 췌장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전적 요인입니다. 가족 중 젊은 나이에 관련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 모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고,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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